국내 최강 포장이사업체 KGB를 아 시나요?
국내 최강 포장이사업체 KGB를 아 시나요?
1986년부터 ‘출근은 내 집에서, 퇴근은 새 집으로’ 내세워… 연 20만가구 이사 도맡아
“이삿짐 작업팀에게 저녁식사 대접하고 싶다” 등 인터넷에 칭찬글 잇따라
박영철 주간조선 차장대우 ycpark@chosun.com
입력 : 2007.03.09
- KGB 직원들의 이삿짐 작업 모습. 왼쪽은 예스2424. 오른쪽은 예스2404.
이런 상황에서 이사를 하려니 황씨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 포장이사업체를 부르기는 했지만 제대로 안 하는 업체가 많은 게 현실이기 때문이었다. 그 탓이었을까 황씨는 새벽에 눈이 떠졌다. 안 되면 같이 일을 할 생각으로 작업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러나 막상 이사가 시작되자 황씨는 베란다의 티테이블에 부인과 함께 앉아 담소하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었다. 그만큼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알아서 일을 잘해줬기 때문이다. 황씨는 이사 이틀 후인 1월 23일 이들이 소속된 KGB 예스2404의 홈페이지에 ‘집들이에 초대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삿짐을 날라준 서울14팀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