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품권이다!
어제 일요일.. 빼빼로 데이였습니다.
11월 11일.. 1이란 글자가 있다고 해서 빼빼로 데이라니.. 상술의 힘은 대단합니다.
이건 1 아니냐? 버럭!!!
아무튼.. 몇일전,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고1때부터 제가 입대하기 까지 절친하게 지냈던 친구였는지라 반가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교회에서 파티하는데 참여할수 있겠냐고 물어왔습니다.
저야 할것도 없고~ 친구도 보고~ 흔쾌히 승낙! 교회에 갔습니다.
쩝.. 근데 제 복장이 빨강머리에.. 화려한 옷들이었는지라
교회내에서 시선이 부담되더군요.. =ㅁ=a (하지만 전 그걸 즐깁니다 ㅋ)
생각치 못한건... 신도들께서 마치 내가 등록하러 온 사람처럼 대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볍게 놀러온 마음으로 온건데... 새로들어온 청년이라면서 자기소개도 시키는둥..난감했습니다;
이건뭐... 난 놀러온거라고;;
아무튼 다과회가 시작되고, 치킨을...배불리 먹었습니다...(엄청 많더군요;)
자기소개뒤 등록 기념이라며... 도서상품권을 받고..(차라리 안 받으면 더 맘 편할텐데;;)
지금부터 게임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게임은......... [가위바위보]였습니다.
약 30명 가량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4명씩 나눠서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어..........어............어.............계속이깁니다.......-_-;; 30명이나 있는데....
결승전..... 또....사람들 앞에 나서는데...불안하더군요;;; 또 이기면 어떻할지;;
결승전은 묵찌빠였습니다. 3판선승제 인데
제가 2판 연속 이기고, 상대방이 다시 2판 연속 이김으로서 2:2가 되자 주변이 조용해 지더군요.
그러나...................결국 제가 이겼습니다
이기는 순간 난감했던 본인
승자는 도서상품권2장이었습니다.
모인 사람중엔 몇년씩 다니고 있는 신도도 많은데.. 놀러온 제가 다 휩쓰니깐 무안하더군요.
책을 또 살수 있다는 기쁨과, 한쪽에선 밀려오는 미안함...ㅜ
아니야!!! 난 이렇지 않아!!!!!
자기소개 및 가위바위보게임을 진행시켰던 내친구(교회 운영진중 한명입니다)는
괜찮다며 제 운이 좋은거니 상관없다면서 신경쓰지말라고 합니다..
몇번 거절하다.. 저도 받아들였습니다.
그후... 친구와 진로얘기, 집얘기, 주변친구들의 최근 현황등을 얘기하다 헤어졌습니다.
즐거운 어제였어요.
p.s
1. 김연아 선수 1위한거 알고 계시죠? 정말 자랑스럽니다!! 크흑ㅠ
2. 요즘 생활이 규칙적이지 않다보니..
수면시간은 충분한데, 일어나고도 또 졸립니다;
그나저나 어제부로 몇몇 지인들이 제 블로그를 알게 되어서...
예전처럼 거침없이 쓰기가,...좀....
에라~~ 제 공간이니 만큼 신경안씁니다.
다만 그동안 사진도 없이...무성의한 포스팅이 많았는데,
이 포스팅을 시작으로 성의를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아흠.. 근데 나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