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샘과 집착
시샘과 집착
인천산후조리원

동생을 본 이후로 하임이가 부쩍 아빠에게만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1일 저녁부터 누나네 집으로 하임이와 함께 아내가 산후조리를 하는 보름 동안만 있기로 했습니다. 평일에는 조카 다니는 유치원에 하임이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에는 회사일을 모두 뒤로 한채 누나 집에 있는 딸 아이를 보기 위해 부랴부랴 누나 집으로 향합니다.
5월5일부터 시작된 3일 간의 연휴를 이용해 인천 산후조리원에 있는 아내를 보았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엄마를 차갑게 대하는 하임이를 보면서 불쌍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아빠랑 엄마랑 오가며 사랑을 저울질 합니다.
딸 아이 입에서 고모네 가기 싫고 아빠랑 같이 우리 집에서 지내자고 울면서 부탁하는 덕분에 주말 내내 잠은 우리집에서 그리고, 낮에는 엄마 있는 조리원에 있었습니다. 일요일 밤늦게 또다시 딸 아이를 데리고 누나네 집으로 갈 예정입니다.
엄마와 떨어져서인지 그렇게 잘해주는 고모보다도 혼내는 엄마 품과 아빠가 그리운가 봅니다.
열흘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아내와 승주가 우리집에 다같이 모이겠죠~ 그 날이 왜이리 긴지...
아빠도 그렇게 긴데 딸 아이는 오죽 길까요?
빨리 열흘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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